【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레바논 길리기아 가톨릭의 아람 1세는 1월 25일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인류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아르메니아 의식의 레바논의 가톨릭인 길리기아 교회의 수장(Catholicos) 아람 1세는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바티간을 방문, 교황을 알현하고 교황청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 등을 만났다.
그리스어로「보편성」을 의미하는 「Catholicos」는 현재 아르메니아, 앗시리아, 조지아의 고대 동방교회의 수장을 지칭한다.
특별히 일치기도 주간에 이루어진 이번 만남이 『양 교회 관계에 있어 중요한 기념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교황과 아람 1세는 선언문을 통해 『지난 2천년 동안 그리스도론과 교회론의 논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근본적으로 일치되어 왔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신앙의 일치는 지난 수십 년간 선임자들의 만남을 통해 확인돼 왔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이어『가톨릭교회와 길리기아의 가톨릭은 지금까지 건설적인 협력을 위한 폭 넓은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며 『물질주의적 가치관, 불의와 폭력의 이념들에 의해 오늘날 세계 안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은 위협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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