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1월 25일 오후 3시 제27회 서울 평협 정기총회 강론을 통해『남북 통일과 21세기의 선진국 진입은 우리의 삶과 생각을 바꾸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천명하고 현재 도처에 드리워져 있는 이기주의와 물질주의, 가치관 전도현상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특히 최근에 일어난 노동법 사태 등으로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노동자들은 노동자 대로, 정치권은 정치권 대로 서로 자신만의 입장과 권리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서로 먼저 양보하고 회개함으로써 현재의 이 어려운 갈등을 풀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추기경은 이어『우리 국민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근검절약할 줄 모르고 3D현상에 빠져있는 등 이런 정신 자세로는 우리가 원하는 번영, 우리가 원하는 남북 통일을 이루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지금 이 시간부터 우리의 생각과 삶의 자세를 바꿈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통일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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