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40여 년 세월을 가톨릭 교육 이념의 구현을 위해 교육자로 살아온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부총장 김재순(72세) 수녀가 1월 17일 퇴임미사를 끝으로 교육계에서 은퇴했다.
춘천에서 처음 성심여대가 설립되면서부터 현재까지 교육계에 헌신해온 김재순 수녀는 2월 중으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신학과 과학의 접목을 위해 학문에 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톨릭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난 95년 성심여대와 가톨릭대의 전격적인 통합의 산파 역할을 했던 김재순 수녀는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봉헌된 퇴임미사에서『통합 가톨릭대학교가 앞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도하겠다』고 밝히고『중요한 시기에 부총장직에 오른 차원석 신부님을 비롯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대학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가톨릭학원 이사장인 김수환 추기경은 김 수녀에게 감사패를 증정, 그동안 교육계에 헌신해온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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