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월 13일 오전 교황청 주재 외교관과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각 대륙과 국가 및 교회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평화를 향한 순례의 길을 함께 떠나자』고 권고했다.
교황은 오늘날 전 세계에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평화를 위한 희망은 여전히 찾을 수 있다』면서 핵 실험 금지 조약 등 무장 해제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교황은 올해 6월 중국에 반환되는 홍콩에 대해 언급, 교회의 활력이 살아있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특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최근 7명의 트라피스트회 수사와 한 명의 주교가 피살된 바 있는 알제리 등 분쟁이 그치지 않는 지역의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교황은 이어 폭력과 극심한 종족간 분쟁으로 비극을 양산해온 부룬디, 르완다와 자이르 등지의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국제 사회는 이러한 비극적 상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 외에도 유럽, 아시아 지역 등의 정치, 경제, 시회적 현안들에 대해 언급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윤리적 가치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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