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KAP】최근 미국에서 안락사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보건단체들과 교회가 더 나은 임종 동반(호스피스)을 위해 공동 보조를 맞춰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 최고 연방법원이 지난 1월 8일「안락사」문제에 관한 공청회를 처음으로 가진 것과 관련,『임종 환자에게는 안락사의 방법보다 더 나은 임종 환자 돌보기와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락사에 관한 법원의 결정은 오는 7월에 있을 예정이다.
미국 내 의사회, 노인의학회, 가톨릭보건연합회가 속한 이 연합체는 성명을 내고 안락사 합법화를 격렬히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임종 환자를 돌보기 위한 10가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이것이 어디서나 실천될 수 있다면 인락사 문제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락사를 반대하는 이들 연합체는 호스피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임종 환자들을 위해서는 고통 극복과 우울증 치료, 가족을 돌보는 일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1백60여만 명의 임종 환자 가운데 35만여 명이 호스피스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로선 미국 정부도 안락사의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안락사」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미국 연방대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 8일「안락사」에 관한 첫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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