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성공회의 조지 카레이 대주교는 지난달 로마에서 회동을 갖고 분열을 극복하고 일치를 위한 대화를 계속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일치를 위한 공동의 호소를 담은 이 선언에서 교황과 카레이 대주교는 이미 이루어낸 진보와 공통성을 치하했다.
그러나 두 교회간 일치를 위한 장애물로서 성공회의 여성사제 서품 허용이 지적됐다.
이번 회동 이후 교황과 대주교는 그들의 신학자들에게 공동의 대화를 계속하고 현재의 어려움의 원인들에 대해, 그리고 온전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분야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하도록 촉구했다.
이들은 또『현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 교회는 이미 좋은 협조를 보이고 있으며, 가톨릭과 성공회는 점증하는 세속주의, 종교 무관심, 도덕적 혼란 앞에서 그들의 신앙을 증거하고 희망의 그리스도교 메시지를 전파하는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