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6년간 노동사목을 펼쳐온 박기홍 몬시뇰(64세·오스트리아 그라츠교구 소속)이 12월 23일 모국 오스트리아 그라츠로 귀국했다.
고향에서 본당사목하며 여생을 보낼 계획인 박기홍 몬시뇰은『제 2의 한국인으로서 고향 그랏츠교구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옷에 밴 된장 냄새를 잊지 못해 다소 향수에 젖을 것』이라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박기홍 몬시뇰은 모국의 원조를 끌어들여 영남지역 근로자회관 건립에 발 벗고 나섰다.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과 마산교구 창원 사회교육회관을 비롯 마산 가톨릭여성회관이 그의 헌신적 모금운동으로 건립됐으며 이 밖에도 마산교구 주교좌 양덕성당 건립과 네덜란드 정부 지원을 받아 마산교구와 마산시가 설립한 2백여 세대의 서민주택 건설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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