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열정과 열린 마음으로 종교간의 벽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청년종교인들의 연대 「한국 종교대학생연대」가 발족했다.
전국가톨릭대학생연합회, 한국 대학생불교연합회, 원불교대학생연합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등 4개 종교 대학생연합회는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대화의 자세를 견지하고 종교의 근본적 목표를 향해 청년 종교인들이 함께 걸어가자는 취지 아래 「한국 종교대학생연대」를 발족시켰다.
6월 3일 낮 12시 동국대학교 학술문화관에서 발족식을 가진 이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참여운동을 연대를 통해 활성화 할 것 ▲종교간의 이해의 폭을 증진하고 종교간 화합 도모를 실천할 것 ▲건강한 대학문화, 건강한 사회문화를 이룩하고자 노력할 것 ▲청년대학생으로서 이 시대에 풀어아할 사안을 연대를 통해 공동 대처할 것 등을 다짐했다.
각 종교의 대학생연합회가 연대를 도모하고자 뜻을 모은 것은 지난 3월. 80년대와 9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 종교학생단위로 버민족 대회 등에 함께 참여한 바 있는 4개 종교 대학생연합회는 97년 한국 종교대학생 대표자 연석회의를 구성 「북녘동포돕기」를 전국적으로 함께 진행했으며 6.25를 민족화해평화의 날로 선포하는 공동집회를 갖기도 했다. 지난 3월 1차 회장단 연석회의를 통해 연대기구 발족을 제안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한 종대연은 4월과 5월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기구명칭을 확정, 6월 3일 「한국 종교대학생연대」를 발족시켰다.
이날 발족식에서 각 종교 대학생들은 노래배우기 등의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공동체 놀이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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