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저렇게 그림같을 수가 있을까』
남북정상회담으로 화해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6월 8~9일 1박2일 동안 전방부대 방문에 나선 도일규 전 육군참모총장 등 천주교 방문단 일행은 일정 내내 휴전선 너머로 펼쳐진 전경에 감탄사와 탄식을 쏟아냈다.
「종교계 지도자 전방부대 방문」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군종후원회 회장단을 비롯한 방문단 40여명은 중동부전선의 최고요충지를 사이에 두고 최전방에서 북과 마주하고 있는 강원도 화천군 육군 승리부대 관할지역을 둘러보았다.
방문단은 6월 8일 오후 민간인 통제선 내 깊숙이 자리한 GOP를 방문해 장병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또 이들은 50여년전 전쟁의 상처를 느낄 수 있는 155마일 휴전선의 정중앙에 위치한 「승리전망대」를 찾아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통일의 염원을 모아냈다. 북녘땅이 아스라이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간절한 마음을 모아 통일염원미사를 봉헌한 이들은 참으로 하나됨의 의미를 묵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미사에서 이성운 신부(육군본부 군종감실)는 『하나가 된다는 의미는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운 마음으로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통일을 향해 나눔이라는 소중한 몫을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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