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주석 신부 회갑

“완성 향한 노력 계속할 터”

인천 주안1동본당 송주석 신부 회갑 및 모친 박정순(말지나) 여사 구순 축하미사가 6월 3일 오전 11시 주안1동성당에서 봉헌됐다. 교구장 나길모 주교 부교구장 최기산 주교를 비롯 인천가톨릭대 총장 이찬우 신부 김병상 신부(부평1동본당주임) 조성교 신부(용현5동본당주임) 이학노 신부(부천 중2동본당 주임)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감사미사 및 축하식 축하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는 송주석 신부의 회갑을 축하하면서 1남4녀중 외아들인 송신부를 사제로 봉헌한 모친 박정순 여사의 90회 생신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송신부를 대신학교에 보낸 아버지 신부이기도 한 나길모 주교는 축사를 통해 『모친 박정순 여사는 전교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여성 대상의 전교활동을 훌륭히 전개한 분』이라고 밝히고 『또한 송신부는 MBW 소공동체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이를통한 평신도들의 활동을 진작시키는 등 역동적 사제의 삶을 보여왔다』며 치하했다.

송신부는 답사에서 『구순을 맞으신 어머니는 평생을 하느님만을 생각하고 살아오셨다면서 사제생활을 잘하도록 오랜세월 기도해 주신 어머니께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또한 지금껏 함께 할 수 있었던 역사와 기억들에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구원을 향한 여정이 하나의 큰 그림이라면 그 그림의 한 부분으로서 완성을 향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