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19년간 무기수로 복역하던 구상 시인의 의(義)아들인 최재만씨가 석방됐다.
13년전 박삼중 스님을 통해 최씨와 「부자의 연」을 갖게 된 구상 시인은 『내 아들 최재만이가 부처님 오신날 하루 전인 10일 천안대방교도소 문을 나서게 된다는 통보를 아들 석방에 심혈을 기울여온 박삼중 스님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1981년 경기도 시흥 농협청계분소 살인사건과 관련,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로 감형된 최씨는 구상 시인, 삼중 스님의 석방운동에 힘입어 수감생활 20년만에 극적으로 자유를 누리게 됐다.
치씨는 81년 2월 19일밤 금고를 털기 위해 일행 4명과 함께 안양 역전우체국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그로부터 13일전 발생한 청계분소 이원향씨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받아 사형선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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