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O.엥겔하트/석은영 옮김/40쪽/6000원/성바오로
어린이들에게 ‘하느님은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실까요?’ 혹은 ‘어떤 분일까요?’라고 물어보자. 많은 수가 ‘벌을 주시는 무서운 하느님’, ‘산타클로스처럼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 정도로 응답한다. 하느님을 사랑 많고 다정한 친구처럼 느끼길 바라는 부모의 뜻과는 차이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느님은 내 친구」의 저자 리사 O. 엥겔하트는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아이들은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느님과 악마와 싸우는 무서운 이미지의 하느님 사이에서 수없이 갈팡질팡한다”며 “하느님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들과 함께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또래들이 흔히 겪는 무서움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친구, 그중에서도 베프(베스트 프렌드의 준말)나 절친(절친한 친구의 준말)으로 소개한다. 컬러 삽화도 함께 담아 저학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언제나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나랑 노는 걸 좋아하는 친구’, ‘나를 돕는 친구’ 등 다양한 주제로 친구와 하느님의 의미를 연결시켜, 하느님께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친구임을 쉽게 이해하도록 꾸몄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