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한 성서학자이자 기호학자인 쟝 들롬 신부가 효가대 서인석 신부 초청으로 내한해 4월 14일 효가대 신학대학 강당에서 특강을 가졌다.
성서읽기에 기호학적 해석방법을 도입해 활성화시킨 쟝 들롬 신부는 이번 강연에서 마르코 복음의 세밀한 독서법을 평신도들과 신학생들에게 강의했다. 쟝신부는 『복음서의 깊이는 표면적이지 않고 상당히 깊기 때문에 텍스트 자체를 세밀하게 읽고 묵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쟝신부는 『역사적 방법론으로 성서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호학적 방법을 통해 성서 텍스트를 묵상하면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기도와 함께 성서를 읽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쟝 들롬 신부는 프랑스 리옹 가톨릭대학에서 35년간 신약성서를 강의했으며 현재는 은퇴 후 마르코 복음서에 대한 기호학적 주석서를 집필하며 강연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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