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가운을 아끼고 사랑했던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25주년에 이른 것 같습니다. 행가운에 몸담았던 모든 분들이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울 행복한가정운동이 25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기념행사를 갖는 것과 관련 조혜옥(아나다시아·강남성모병원 가족계획실) 서울 행가운대표는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생명의 신비로움·가치·존엄성을 알릭 청소년 성교육을 활성화시킨 점을 성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특히 혼인강좌를 지구별로 정착시킨 점이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꼽았다.
『평신도로서 생명에 대한 윤리적 측면을 이해시키고 설명해가는 과정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전한 조씨는 『자연가족계획법이나 성교육 혼인강좌 등에 관심있는 본당 사목자들도 있었지만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경우를 접했을 때 솔직히 힘들었다』고 토로. 『그러다보니 행가운은 자연가족계획법만 지도하는 곳으로 의미가 축소된 듯 하다』고 조씨는 덧붙였다.
서울 행가운은 이번 25주년 행사를 통해 자료집을 내놓을 계획. 그간의 강의 행사자료들을 총망라, 25년전 행가운 호라동의 초기모습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을 소상히 담았다.
『이같은 자료집 발간은 행가운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대안점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 조씨는 『새로운 천년기에도 생명운동은 교회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행가운이 그 선두에 설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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