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정신에 따라 일본과 한국 스카우트의 전국적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3월 30일 일본 동경 미나토 5단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방한한 야마구치 에이치 일본 가톨릭스카우트 협의회장은 한국 스카우트와의 교류 폭을 넓혀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마구치 회장의 방한은 지난 해 국제가톨릭스카우트연맹(ICCS)에 함께 가입한 한·일 양국이 스카우트 대원간의 교류를 통해 신앙의 바탕 안에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동경 미나토 5단 스카우트 대원 등 10여명의 방문단은 절두산과 명동성당, 판문점, 서대문독립역사관, 민속촌 등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돌아봤다.
야마구치 회장은 『섬나라인 일본에서만 자란 대원들이 판문점을 돌아보면 같은 나라에 왜 국경선이 있는지 등을 의아하게 생각했다』며 『이웃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들에 대해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혜화동 가톨릭 청소년 회관을 방문한 야마구치 회장은 가톨릭 신자비율이 낮은 일본의 상황을 설명하며 『일본내 100여개 성당에 가톨릭 스카우트가 있지만 사무실이 없어 자신의 집을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회장은 『가까이에 있는 국가이기 때문인지 방문하는 내내 친밀감을 느꼈다』며 『한·일 가톨릭 스카우트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 지역별로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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