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도움을 줘야할 우리의 형제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북한 조선아시아 태평양위원회 관계자 및 조선가톨릭협회 중앙위원회 관계자와 2차례 회의를 갖고 귀국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한정관(서울 반포본당 주임) 신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동포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정관 신부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최창화 신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본부장 정광호(서울 여의도동본당 주임) 신부가 함께 참가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옥수수 2000톤을 4월중순께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한 한신부는 이러한 나눔운동에 모든 신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로 이념은 다르지만 주님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고 전교우가 북한동포돕기에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한신부는 또한 앞으로 유아원, 요양원 등 지정된 곳에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아울러 한국교회의 각 교구와 북한 지역간의 활발한 결연사업을 통한 유대강화에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천년 대희년을 맞아 새롭게 조직을 구축한 주교회의 민화위와 교구 민화위가 서로 잘 협조해서 북한동포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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