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권 몬시뇰 대구 삼덕본당서 사순특강

“성숙한 신앙인 되세요”

내년이면 금경축을 맞이하는 마산교구 정하권 몬시뇰이 3월 23~24일 대구 삼덕본당(주임=이창배 신부)에서 「성숙한 신앙」이라는 주제 아래 사순 및 견진교리 특강을 실시했다.

정하권 몬시뇰은 이번 특강에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신앙인의 올바른 자세와 교회 내 신자들의 잘못된 미신적 신앙해우이에 대해 언급, 교리적인 내용과 실천적인 신앙생활에 대해 전했다.

정하권 몬시뇰은 이번 특강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신앙요약문인 「신경」은 성삼교리와 연결해 포괄적으로 믿고 고백해야 한다』며 「신경」에 대한 부분적인 해석과 믿음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잘 못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몬시뇰은 『많은 신자들은 신심을 돕기 위해 행해지는 성물 축복에 대해 미신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며 준성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신앙심에 있어 물신숭배 등 미신적 행위들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정몬시뇰은 강연을 마치면서 신자들에게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교회의 본질을 이해하고 신·망·애 삼덕을 믿으며 한차원 성숙한 신앙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권 몬시뇰의 이같은 강연내용은 지난 3월 12일부터 본보에 연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