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발족된(가칭) 가톨릭 여성단체연대 준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영자 수녀(그리스도성혈흠숭수녀회 한국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여성분과장)와 윤순녀(평화의 샘 소장)씨.
『교회 여성들이 교회 사회 쇄신을 위해 연대하고 투신할 수 있는 채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이들은 『명실공한 교회내 여성 NGO 역할 수행을 윟 힘을 모으겠다』고 위원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힌다.
이영자 수녀와 윤순녀씨는 90년대 들어 각각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여성분과장, 새생활을 여는 천주교 여성공동체 회장 등을 통해 교회 여성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온 대표적 인물오 꼽힌다.
『지금까지 각 단체들이 보여온 활동들은 앞으로의 여성단체 연대를 통한 작업들의 밑거름이 될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 이같은 밑거름을 받아주시고 또 키워주시리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이같은 여성들의 연대가 여성들의 지위 향상이나 여성들의 자리, 주장만을 내세우기 위한 이기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여질까봐 우려된다』고 전한 이들은 『이번 작업은 좀 더 밝은 교회, 함께하는 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여성단체 연대의 공식 출범을 오는 9월로 미룬 것은 보다 많은 교회 내 여성단체들이 뜻을 함께하고 모일 수 잇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개인의 힘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성들이 함께 한다는데 격려를 받습니다. 그리고 상호 협조하면서 이룩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큽니다』
이영자 수녀와 윤순녀씨는 「이모임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정기적 회합을 통해 활동방향을 성정하고 회칙을 제정하는 등 작업들을 구체적으로 발빠르게 진행시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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