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숙/문학나무/248쪽/1만 원
소설가 유경숙(로사)씨의 첫 소설집. 2001년 농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유씨가 10년간 발표했던 단편소설 8편과 미니픽션 5편을 한 권에 묶었다.
책 제목 ‘청어남자’는 청어등뼈에서 본떴다는 헤링본코트를 입은 한 남자와 간병인 여자의 쓸쓸한 이야기. 이 밖에도 유씨의 소설에는 한센병 환자, 정신박약아, 학대받는 여자 등 상처를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사연을 저자는 차분하고 은유적으로 풀어간다. 사람을 향한 작가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사랑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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