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시작 때부터 옆에서 도우며 인연을 맺어왔는데 직접 꽃동네에서 살아보니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여유를 갖고 속이 더욱 알찬 꽃동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대 꽃동네 회장으로 부임한지 한 달이 지난 신순근(비오) 신부는 꽃동네를 「대나무」에 비유하면서 지금까지 외형적 성장에 치중했다면 이제부터는 내실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내적 성장은 오신부님도 절실히 느끼고 있었지만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너무 벅찬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철저한 꽃동네 식구가 되어 봉사하기 위해 꽃동네 수도회에 입회한 것입니다』
신신부는 지금은 새로운 계획을 세울 단계가 아니라 현재 터 닦이 공사중인 정신요양원 건립 등 계획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운 지 10~15년이 넘은 기존 건물이 낡아 보수 작업을 해야하는 것이 큰 문제라면서 회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했다.
『「철저한 무소유」「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한 생명이라고 더 구하는 것」이 꽃동네의 정신입니다. 그래서 철저히 이 정신대로 살면서 단순히 「수용」차원이 아니라 「모시고 산다」는 철학으로 가족들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꽃동네는 단순히 수용만 하는 시설이 아니고 몸과 마음 등을 치유 하는 곳』이라는 신신부는 『꽃동네가 인간구원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기도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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