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원들이 합심하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마산 파티마 병원 제5대 병원장으로 부임한 장증태(쟌마리) 수녀는 『국내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병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병원 창설이념 구현에 매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 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장수녀는 95년 9월부터 마산타티마병원 행정처장으로 봉사해 왔다.
신자의료인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한 장수녀는 『먼저 병자를 그리스도처럼 대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금 시행하고 있는 이념교육을 보다 체계화, 심화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산파티마병원은 「산업의학연구소 설립」, 「무료개안수술」,「장기기증운동」등으로 또다른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다. 3년째 펼치고 있는 무료개안수술은 지금까지 250여건이나 시행, 어둠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광명의 빛을 선사했다. 장수녀는 『금명간 암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모든 것이 병원 창설이념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라고 말했다.
장수녀는 『지난해 실시한 감마-모델 교육을 통해 병원이 많이 쇄신되고 활성화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여러가지 제도적인 장치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녀는 재정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창원파티마병원 건립을 위한 보다 많은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골조공사만 완료해 놓은 상태입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회를 구성해 바자를 여는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건립기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99년 3월에 발족한 「창원파티마병원 건축기금 후원회」회원 수는 현재 일반인 102명, 직원 175명. 후원회는 3월 16~23일 「저명작가 초대전」을 병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17명의 초대작가 작품 40여점이 전시될 이번 초대전의 수익금 전액도 건축기금으로 적립된다.
※후원회 계좌=농협 236-02-009268 조흥은행 978-04-133653 예금주 강상대 문의 (0551)245-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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