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채/바오로딸/496쪽/1만5000원
철학의 초석이 되는 형이상학의 역사와 방법, 내용을 다룬 책으로, 1975년 초판 출간한 이후 35년 만에 나온 개정증보판(제4판)이다.
한국 가톨릭 사상계의 거장 정의채 몬시뇰이 형이상학의 요체인 존재와 유(有)의 개념, 그 초월성과 내재성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유(有)의 개념과 원리·초월적 특성·내적 구성 원리·범주론, 원인론, 세계적 존재의 근거 등 모두 6부로 구성돼 있다. 또 그리스에서 시작돼 로마, 페르시아, 아랍, 유다, 그리스도교 사상 등과 밀접히 관련을 맺으며 서구화된 서구의 형이상학에 대한 역사적 배경도 알아본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형이상학의 결론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분유(分有)편을 보충하고, 전통 형이상학의 용어문제도 부기(附記)란에서 서양 알파벳 표기의 용어와 동양의 상형문자(象形文字) 용어를 비교, 천착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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