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말셀라 수녀/대건인쇄출판사/116쪽/5000원
조 말셀라 수녀(예수성심시녀회)가 삶 곳곳에서 느끼는 자연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애정, 너무나도 사랑하는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고백하듯 시로 노래한다.
2008년 프랑스 파리한인천주교회에서 소임을 수행하던 중 2009년 9월 암 판정을 받고 두 번의 힘든 수술을 견디며 투병을 한 조 수녀는 투병생활을 긴 여행에 빗대어 표현한다.
맑은 영성, 고운 시어, 아름다운 선율로 어우러진 66편의 시가 읽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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