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한빛은행장은 1월 13일 오후 4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예방하고 무료개안수술사업 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장덕필 신부, 의료원 경영관리실장 박찬윤 신부를 비롯, 병원 관계자와 김진만 한빛은행 관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기부금 출연식은 한빛은행이 지난해 12월 불우한 실명환자들을 위한 무료개안 수술사업 기금 10억원 출연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마련됐다.
김진만 한빛은행장은 이날 기부금 출연식에서 『서울대교구와 뜻깊은 사업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정대구교는 『한빛은행에서 불우한 실명환자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사업을 시작해 너무나 고맙고 모든 국민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는 이 기금을 한국가톨릭병원협회 차원에서 준비 중인 무료개안 수술사업의 비용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무료개안수술 대상은 종교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선발 시행하게 되며, 각 관계자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세부시행 방침과 대상선정 방법 등을 정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병원 관계자들은 올 1년 동안 진행될 무료개안 수술사업을 통해 불우 실명환자 14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대주교는 김진만 은행장에게 기금 출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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