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희년인 2000년 금년 상반기에 원주교구에서 국내 두 번째 4형제 신부가 탄생하는 등 각 굑구, 수도회 별로 사제 서품식이 잇따르고 있다.
1월 중 사제 수품 예정자는 86명으로 광주대교구 16명, 전주교구 4명, 인천교구 10명, 춘천교구 5명, 부산교구 19명 등으로 파악된다.
1월 6일 오전 10시30분 미리내 천주 성삼 수도회를 필두로 시작된 사제 서품식은 1월 28일까지 거행되며 대전교구는 2월 중 서품식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96년 춘천교구 4형제 신부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4형제 신부가 탄생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원주교구 배은하·달하·도하 신부에 이어 배하정 부제가 사제품을 받게 된 것. 또한 이 4형제 신부의 사촌 배현아 부제까지 이번에 함께 사제품을 받게 돼 원주교구는 「5형제 신부」란 경사를 맞게 됐다.
광주대교구 서품식은 광주지역, 목포지역, 여수·순천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광주지역은 1월 25일 오전 10시30분 염주동성당(수품자 10명), 목포지역은 1월 26일 오전 10시30분 용당동 성당(수품자 2명), 여수·순천지역은 1월 27일 오전 10시30분 저전동성당(수품자 4명)에서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각각 거행된다.
전주교구는 1월 20일 오전 10시 중앙성당(수품자 4명)에서 이병호 주교 주례로, 인천교구는 1월 28일 오후 2시 부천실내체육관*수품자 10명(에서 나길모 주교 주례로 각각 거행한다.
청주교구는 1월 28일 오전 10시30분 청주체육관(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1명 포함, 수품자 7명)에서 장봉훈 주교 주례로, 원주교구는 1월 25일 오전 10시30분 진광중·고등학교(수품자 7명)에서 김지석 주교 주례로 각각 거행된다.
이와 함께 수원교구가 1월 14일 오후 2시 정자동 성당(수품자 13명)에서 최덕기 주교 주례로 서품식을 거행한데 이어, 춘천교구는 1월 25일 오전 11시 죽림동성당(수품자 5명)에서 장익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또한 부산교구 서품식은 1월 28일 오전 10시 남천성당(수품자 19명)에서 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수도회로는 미리내 천주 성삼수도회가 1월 6일 오전 10시30분 미리내 천주성삼성당(수품자 1명)에서 최덕기 주교 주례로 거행됐고, 한국외방 선교회는 1월 21일 오후 2시 명동성당(수품자 2명)에서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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