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월요일은 각별한 날인 동시에 앞으로의 삶에 원동력이 되는 시발점이 아닌가 한다.
물론 시작에 불과한 일이지만 내가 신앙생활을 접하게 되기 전까지는 그저 모든 일이 생각에서 그칠뿐 실천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젠 까리따스에서 운영하는 노인분들을 위한 급식봉사를 함녀서 내가 당번인 월요일마다 따뜻하고 정성어린 마음으로 내가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또 그분들이 맛있게 잡수신 모습을 보며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이웃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들과 서로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라는 그리스도의 정신이 진정 무엇인가도 느낄 수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일상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스스로 만들어갈 때 비로소 보람된 삶을 맛볼 수가 있으며 동시에 받는 기쁨보다는 남을 위해 일할 때 커지는 기쁨이 훨씬 값지다는 것을 우리는 실천으로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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