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명동 가톨릭회관을 40년간 지켜 온 최진옥(요한·70·문정2동본당·왼쪽)·신용진(아벨·69·신림4동본당)씨.
가톨릭회관이 61년 성모병원으로 설립되었을 때부터 올해까지 회관의 기관과 전기 시설 등을 관리해 온 두 사람은 12월 16일 퇴임식을 갖고 교회를 위해 바쳐온 40년 외길을 마감했다.
『직업이라기 보다는 봉사라는 생각으로 일해 왔지요. 이렇게 건강을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과는 달리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던 시절 더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도 많이 받았지만 두 사람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이곳 뿐이라는 생각으로 40년 세월을 이어왔다. 가톨릭회관 구석구석은 기관주임 최진옥씨와 전기주임 신용진씨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두 사람은 교회 시설 관리에 관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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