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지동본당 주임 이규철 신부의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 감사미사가 12월 11일 낮 12시, 지동성당에서 봉헌됐다.
교구장 최덕기 주교와 김남수 주교를 비롯 동창신부와 선후배 사제, 수도자, 본당신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는 사제로서 올곧게 살아온 이신부의 사제생활 사반세기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규철 신부와 소신학교 동기동창인 최덕기 주교는 이날 축사에서 『이신부는 은경축을 맞을 때까지 해외성지순례 등 해외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았고 쉬는 월요일이면 매주 어김없이 양로원이나, 장애인시설 등 복지시설을 찾아가 사랑을 나눠주고 계신 분』으로 그야말로 『지난 25년을 하루같이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살아 오셨다』고 강조했다.
74년 12월 7일 사제서품을 받은 이규철 신부는 평택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반월성, 대천동, 호계동, 포일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지난 95년부터 지동본당 주임신부로 봉직해 왔으며 76년부터 4년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차장을 맡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규철 신부는 가톨릭신문사 추천기도시 「염원」으로 시단에 등단한 뒤 사제생활 틈틈이 시를 써 제4시집 「온 몸으로 당신을 받들게 하소서」를 비롯 4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에세이집을 포함 총 7권의 저서를 펴냈다. 이규철 신부는 현재 교구내 각종 위원회 위원과 연령회 연합회 지도신부, 공원묘원 전담신부 등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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