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 상록수본당 주임 조원규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은경축 축하행사가 12월 4일 오후 2시 상록수성당에서 열렸다.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으로 지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최덕기 주교를 비롯 김남수 주교와 동창신부 등 50여명의 사제와 1000여명의 수도자, 신자들이 참여해 조신부가 걸어 온 사제의 삶을 되돌아보고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축하식에서 축사에 나선 최덕기 주교는 『조신부는 끊임없이 일하는 사제로 사랑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힘찬 추진력과 자상함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조신부는 답사에서 『이번 축하의 자리가 사제생활을 더 잘하고 열심히 하라는 부탁으로 알겠다』면서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사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1974년 12월 사제서품을 받은 조신부는 수원교구 안양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서정리본당, 지동본당, 용인본당 주임신부를 비롯 효명중고료 교사, 군종신부 등을 거쳐 교구청 사목국장, 한국 외방선교회 총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교도소지도신부, 수원교구 본당 분할추진위원회 위원, 수원교구 사목평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조신부는 현재 2천년 대희년 위원회 위원이며 지난 95년부터 상록수본당 주임으로 사목하고 있다.
한편 상록수본당은 이번 은경축 기념행사와 함께 그동안 조신부와 열심히 실천해 온 「우리가족, 새가족 찾기」의 성과와 활동 내역을 담은 자료십을 발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수원지사 노경아>
한편 대전교구 평신도 교육원 하상교육관 관장 김정수(바르나바)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 행사도 12월 7일 오후 7시 삼성동성당에서 열렸다.
1974년 사제품을 받은 김정수 신부는 78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하고 가톨릭 매스컴위원회 파장을 역임했다. 이후 81~85년 프랑스 리용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신학을 전공하고 피정지도과정과 바오로 신학을 이수했다. 대전 금산본당 주임을 거쳐 솔뫼피정의 집 및 솔뫼성지 관장을 역임했고 93년 대전 삼성동본당 주임을 거쳐 지난 2월부터 하상교육회관 관장으로 재직중이다.
<김춘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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