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겉으로 그러나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부끄럽습니다.
이제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교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대전교구 제1회 가톨릭대상 선교부문을 수상한 대전 대흥동본당 가두선교단 김광만(요한) 단장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천주교에 큰 호의를 갖고 받아들일 땐 모든 피로가 한꺼번에 풀렸다고 한다.
본당 주임 박재만 신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4개팀 14명이 활동하고 있는 가두선교단이 활동하는 지역은 본당 인근에 위치한 성모병원과 성심당앞. 최근에는 본당 레지오 단원들도 합세해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97년 3월부터 99년 10월 현재까지 2,682명의 새로운 예비신자가 접수해 그중 127명이 영세했고 31명은 통신교리, 93명은 타본당으로 인도했다. 선교단의 열성에 감동을 받아 다시 성당에 나오는 냉담자들도 많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냉정하게 거절할 때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실망하기 보다는 그들을 위해 웃으면서 짧은 화살기도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부족하고 아쉬운 것은 전화봉사자가 없어 접수한 이들을 더 많이 성당으로 인도할 수 없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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