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형제회 한국관구(관구장=김찬선 신부)는 10월 2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에서 서약 50주년을 맞은 백종순 수사의 금경 축하식을 열었다.
국악미사로 거행된 이날 축하미사에서 한국관구 관구장 김찬선 신부는 강론을 통해 『수사님의 삶 자체가 바로 우리 관구의 역사이기 때문에 후배 형제들은 오늘 이 자리를 무척 뜻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아울러 앞으로도 수도자로서의 열성과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수사는 미사 후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제가 오늘 이런 자리에 서게 돼 너무나 죄송스러울 뿐』이라면서 『먼저 저를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입회 후 58년간 저를 위해 사랑과 기도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모든 형제들과 은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3년 논산 출생인 백종수 수사는 41년 대전 목동 수도원 입회, 49년 첫 서약, 53년 종신서약을 하며, 입회 후 58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주님 사랑을 헌신적으로 실천하며 후배 수도자들의 귀감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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