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이 다카시/이승우 옮김/바오로딸/328쪽/9500원
바오로딸의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다섯 번째로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자전적 소설 「영원한 것을」(나가이 다카시 지음/이승우 옮김/바오로딸/328쪽/9500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여기애인’(如己愛人·남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정신으로 잘 알려진 다카시 박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폐허가 된 시대적 상황에서 좌절과 고통, 기쁨과 참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며 쓴 소설 형식의 자서전이다.
저자는 물리학 방사능 연구로 백혈병에 걸리고, 원자폭탄으로 아내, 재산 등 모든 것을 잃고 병든 몸과 어린 자녀들만 남은 비통한 현실 앞에서 신앙으로 일어나 ‘모든 것은 변해도 하느님 말씀은 영원하다’는 진리를 깨닫고 하느님 사랑에 감사하며 기도한다.
이 책은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다카시 박사의 모습을 통해 인간에게 믿음과 희망의 삶을 일깨우는 동시에 하느님 나라가 영원함을 가르친다.
가톨릭 신앙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서술해 가톨릭 신자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문의 02-944-0944~5, www.pauline.or.kr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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