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성당 안내서 「하느님 집 둘러보기」 출간

“하느님 집에는 무엇이 있을까?”

‘왜 성당에는 종탑이 있는거지?’ ‘성당 가운데 있는 식탁 비슷한 것은 무엇에 쓰이는 것일까?’ ‘감실은 또 뭘까?’ ‘미사가 끝나고 나면 신부님은 어디로 사라지시는 거지?’

어린이들은 성당에 가면 궁금한 것이 정말 많다.

성당 마당에 서 있는 성모상, 출입구에 있는 성수대, 그리고 제대, 감실, 고해소 등 성당 입구에서부터 성당 안에 이르기까지 처음 보는 것들로 가득하다. 이런 궁금증을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어린이를 위한 성당 안내서 「하느님 집 둘러보기」(자비네 헤어홀츠 글/마르티나 스핀코바 그림/정은순 옮김/으뜸사랑/48쪽/6000원)는 어린이들이 성당에 관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성당에서 접하는 성물이나 기도문, 전례 등이 가지는 고유한 의미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하느님의 집’으로 한걸음 다가서도록 이끈다.

또 어린이책 그림으로 유명한 마르티나 스핀코바의 생생한 그림과 여성 신학자이자 전문 작업 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비네 헤어홀츠의 간단명료한 설명이 더해져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하느님의 집을 둘러보며, 우리 곁에서 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존재를 마음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어린이들이 성당을 단순히 건축물이 아닌 ‘하느님의 집’으로 이해하게 되면 성당이 상징하는 하느님의 세계를 찾아낼 수 있다”며 “그래서 이 책은 어떤 책보다 더 훌륭하게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1544-1886 도서출판 으뜸사랑

 ▲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대’를 설명하고 있는 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