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기업인이 20년동안 손수 가꾼 수십억 상당의 임야를 대학의 인성교육을 위한 캠퍼스로 기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양지업 사장 이철우씨.
이씨는 10월 6일 오전 11시 서강대학교 (총장=이한택 신부)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인성교육, 환경친화적 장소로 사용해 달라』며 경기도 가평 현리 소재 임야 5만평을 기증했다.
이씨가 시가 55억에 달하는 토지를 서강대에 기증하게 된 것은 지난 95년 서강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며 학교의 교육이념에 동감했기 때문. 물론 이씨는 그 이전 『초등학교 시절 가마니를 깔아 주며 배울 곳을 마련해 주던 학교 직원에서 감동받아 훗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뭔가 큰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좋고 넓은 땅을 과연 한 개인이 차지하고 있어도 괜찮은 것인가』를 여러번 고민하다 애지중지 가꾸어온 땅을 학생들을 위해 내놓았다는 이철우씨. 이미 통신교리를 받은 그는 앞으로 입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측은 이 임야를 이씨의 뜻에 따라 교양교육을 위한 전문캠퍼스 부지로 사용할 계획.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