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은 우리를 풍요로운 삶으로 인도한다. 바쁜 가운데 자아를 잃지 않고 쉬게 하고 모든 것의 의미를 찾아준다. 그리고 자유를 느끼게 해준다. 그러한 쉼과 여유를 즐기는 삶을 위해 피정을 권한다.
생활성서사가 펴낸 「인생피정」(이제민/생활성서사/230쪽/1만 원)은 삶과 쉼이 있는 피정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인생은 피정이다’라고 인생에 대해 정의했다. 저자의 인생에 대한 정의는 매우 실천적이고 구체적이다.
피정은 순수하고 강렬한 느낌의 첫사랑의 순간을, 자신을 초월해 있는 어떤 존재와의 첫 만남으로 되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우리가 인생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그러면서 사람을 보고, 사람 사는 세상을 볼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이다. 또한 자연과 우주를 보며 그 안에서 살아계신 하느님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며 생명의 하느님께서 노래하고 속삭이며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나눌 수 있도록 해준다.
“내 인생의 노트가 결코 나만의 힘으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고, 어차피 그럴 수 없는 것이 내 인생이었음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인생의 노트는 하느님께서 채워주시는 것이며 그려주시는 것입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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