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호/황금책방/456쪽/1만8000원
마리아의 종 수녀회 창설자인 페르디난도 마리아 바칠리에리 신부의 치열했던 일생을 다룬 영성소설 「미루나무 그늘 아래」(황금책방/456쪽/1만8000원)가 출간됐다.
소설가 겸 시인 박광호(모세)씨가 집필한 이 소설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자라고 일생을 마친 페르디난도 신부의 생애 중 젊은 시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페르디난도 신부가 성직자로서 복자품을 받게 된 인품과 성덕은 그의 유소년 시절과 청년시절에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신앙심이 깊은 부모와 스승의 가르침 속에 자라며 자연스레 주님 말씀을 접하고 그것을 삶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한때 병으로 수도자의 꿈을 접기도 했고, 숱한 고통과 고난을 겪은 순탄치 않았던 페르디난도 신부의 인생. 하지만 모든 것을 예수께서 겪은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며 이겨내는 그의 모습은 존경받아 마땅한 성직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추천사에서 “이 소설은 인생을 올곧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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