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이 8일 병원 8층 회의실에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에 헌혈증서 1000장을 전달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재생성 빈혈환우, 백혈병 환아 등 혈액이 절실한 이들을 돕기 위해 매년 평균 1000~1500여 장의 헌혈증서를 사용하고 있는 교회 내 대표적인 생명 수호 운동 단체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서는 대전성모병원과 지역 복지관 직원, 대전교구 본당 신자 등이 생명 존중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8여 년간 모아온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헌혈증서 1000장을 전달한 대전성모병원 원목실장 백광현 신부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추구이념인 생명 존중 정신은 또 다른 생명을 살리고 탄생시키는 등 진정한 일치의 열매를 맺게 한다”며 “숭고한 사랑과 생명을 담고 있는 헌혈증서가 한 곳에 묶여 있지 않고 간절히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히 배분돼 또 다른 사랑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무국장 민경일 신부도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이 사회는 더 아름답고 따뜻한 것 같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사랑을 나누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이들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이날 전달받은 헌혈증서 1000장을 재생성 빈혈환우, 백혈병 환아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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