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직자들의 주보인 김대건 성인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사업인 만큼 신부님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김대건 성인 장학회는 9월 9일 저녁 역삼동성당에서 「김대건 성인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개최한다.
정성근(요한·60) 회장은 『김대건 장학회는 한국 최고의 성직자인 김대건 신부의 삶과 순교 정신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복음화에 투신한 신학생과 수도자의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히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깊은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에 마련된 음악회는 세번째. 순교자현양위원회 합창단의 두 차례 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요셉마리)씨가 출연한다.
장학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 1997년 4월 3일. 김옥균 주교, 배갑진 신부, 이종남 신부 등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공식 출범했다. IMF로 국가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회의 취지에 동참하는 회원들의 정성으로 8월 현재 약 5억원의 장학기금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는 당초 10억원 기금 조성목표의 절반. 아시아 선교를 위한 성직자와 수도자 양성을 위한 장기적 지원이라는 목표에 비추어 볼 때에는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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