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시오 보스코·가예따노 꼼프리/국춘심 옮김/생활성서사/167쪽/8000원
이탈리아 출신의 살레시오회 사제로서 40년 동안 일본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가경자 치마티(1879~1965) 신부의 생애와 영성을 소개한 책.
국내에서는 2006년 「하느님의 사람 돈 치마티」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되는 치마티 신부의 전기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치마티 신부는 높은 성덕으로 생전에 이미 성인이라 칭송받았고, ‘마에스트로’ 칭호를 받을 만큼 뛰어난 작곡가였다.
1934년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신의주와 평양, 서울, 대구 등지에서 음악회를 열었고, 1954년 살레시오회가 한국에 진출해 하느님 사업을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놓기도 했다.
책은 치마티 신부의 어린 시절부터 선종 후 가경자에 오르기까지 그의 삶과 신앙을 총체적으로 아우른다. 책 말미에는 치마티 신부의 생애 연대기가 부록으로 실렸다.
가예따노 꼼프리 신부(일본 도쿄 돈 치마티 기념관 관장)는 책머리에 “돈 치마티는 기쁨으로 주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쳤던 미소 짓는 성인이었다”며 “이 전기를 통해 한국인들이 평화와 행복에 이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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