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CNS】G8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 주교 16명이 극빈국 외채 탕감을 촉구하는 「쾰른 선언」을 발표하고 『외채 탕감은 자선이 아니라 정의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독일 주교회의 의장인 마인츠교구 칼 레만 주교와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디아뮈드 마틴 추기경을 비롯해 16명의 주교는 13일 쾰른에서 하루 동안 열린 외채 탕감 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쾰른 선언 : 생명은 외채에 앞선다」는 제하의 선언문에 서명,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즉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다른 독일 정부 지도자들에게 전해졌다.
독일 림부츠크 프란츠 캄파우스 주교는 참석 주교들을 대표해 『가난한 나라들의 외채가 조절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모든 참석자들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심포지엄에 보낸 메시지에서 『2000년을 앞두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악화된 외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강력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구촌이 빈촌으로 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구촌 공동의 번영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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