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6월 4일 집무실에서 박지원(요셉·56) 문화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김추기경은 이날 박장관에게 『중요한 일을 맡게돼 노고가 크시겠다』며 『국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추기경은 또 평화방송의 출력증강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강원도와 제주도도 가청권에 들어가길 희망했다. 박장관은 김추기경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고(故) 운석 장면(요한) 전총리 묘소를 국립묘지로 이장할 것을 제의하며 김추기경의 협조를 요청한 박장관은 전국관광안내지도에 가톨릭성지를 표기하는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국회가톨릭신도회는 김대중(토마스 모어) 대통령 영명축일인 22일에 간소한 축하 행사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추기경은 6월 6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 신학교에서 「제8회 전국 고등부 가톨릭 학생대회」에 참가한 학생 700여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졋다. 이 자리에서 김추기경은 『학교와 가정이 학생들에게 마련하고 있는 교육형태를 생각해 볼 때 세계화시대에 걸맞지 않은 점이 많다』고 말한 뒤 학생들에게 『정직과 성실의 자세로 인류와 더불어 살아가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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