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을 통해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며, 이 사랑이 바탕을 이루게 함으로써 진정한 군인을 양성해낸다는데 군종사목의 필요성이 잇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지난 5월 7~8일 로마에서 열린 제4차 세계 군종교구장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군종교구장 직무대행 박성대 신부는 이번 회의가 각구의 교구장들과 군 사목에 그리스도교적 덕성을 어떻게 접목시켜 나갈 수 있을 지 진지한 고민을 나눈 자리였다고 밝혔다.
전세계 24개국으로부터 80여명의 군종교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계 군종교구장 회의에 대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메시지를 보내 성서와 교회의 가르침, 특히 애덕의 완성에 입각하여 군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덕목을 제시하고 공동사목을 모색하고자 모인 자리에 감사한다며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격려했다고 한다.
애덕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종합이라면 그리스도인의 그 누구도 이 애덕의 실천에서 면제될 수 없다고 강조한 교황의 메시지를 전한 박신부는 『군종교구는 군인들이 「애덕의 완성의 위하여」부름 받았음을 인식하고 재발견할 수 있도록 군인들을 양성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회의 기간 동안 군종교구장들과 군인 성인들을 통해 입증된 그리스도교적 덕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박신부는 이 성과를 오는 11월에 열릴 기념 학술 세미나에서 군 사목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길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