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무구하게 커가갸 할 어린이들의 밝고 맑은 마음을 일깨워 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소파(小波) 방정환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아동문학평론사 등의 주최로 5월 15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강당에서 열린 제9회 방정환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은 동시인(童詩人) 문삼석(모세·반포본당)씨는 수상의 기쁨에 앞서 아이들을 외면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한숨에 실어냈다.
현재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녹천중학교의 교감으로 재직 중이기도 한 문 시긴은 올 2월에 나온 「2학년을 위한 동시집」으로 상을 받게 됐다. 중학교 교감인 그가 초등학생을 위한 책에 유난히 관심을 기울이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어린이들이 읽는 동시가 너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기보다 현학적인 어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저학년을 위한 동시를 많이 써온 문 시인은 지난해 본사가 제정한 가톨릭문학상의 제1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제가 쓰는 한 편의 시가 아이들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러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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