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여생은 날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생활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5월 2일 부산교구 장산본당에서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이한 허성 주임신부가 밝힌 소망이다.
다른 사제들 같으면 50대 초반쯤 맞이하게 되는 은경축을 허신부는 1958년 서울신학대학 4년을 공부하고도 14년간의 모라토리엄 과정 끝에 74년 7월 42세의 나이에 어렵사리 사제서품을 받아 66세에 은경축을 맞이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성장기부터 숱한 어려움을 겪고, 서품을 받기까지 많은 고생을 한 것이 어쩌면 그가 오늘과 같은 「상처받은 이들의 치유자」로 주님을 증거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서품후 부산교구내 각 본당사목과 교구 영성단체 지도신부, 광주대건신학대학교와 부산가톨릭대학 교수로 일해 온 인연으로 이날 은경축에서는 서품 당시 교구장을 지낸 최재선 주교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동창·제자사제 50여명과 수도자들과 신자들의 축복속에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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