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성서위원회/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번역/232쪽/8000원
교황청 성서위원회(위원장 윌리엄 레바다 추기경)의 문헌 「성경과 도덕」이 최근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오늘날 여러 가지 윤리적인 문제들에 부닥쳤을 때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성경을 바탕으로 그 올바른 지침을 제시한 교회의 가르침이다. ‘그리스도인 행동의 성경적 근거’란 부제가 붙었다.
문헌은 먼저 “1900년 전에 기록된 성경은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안성맞춤식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도덕은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기준이 아닌 계시를 기준으로 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이어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자 그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바로 ‘계시된 도덕’”이라며 “창조, 구약 성경의 계약,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새 계약이라는 하느님 선물이 인간에게 도덕적 행동을 요청한다”고 강조한다.
문헌은 또한 “어떤 행위가 도덕적으로 완성되려면 성경의 인간관 및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과 일치해야 한다”는 근본 원칙을 제시한다.
※문의 02-460-7582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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