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자 글/김용범 그림/바오로딸/140쪽/1만1000원
한국의 두 번째 사제이자, 땀의 순교자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토마스·1821~1861)의 삶과 신앙을 제2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아동문학가 손연자(안젤라)씨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했다. ‘바오로딸 성인전’ 시리즈의 여덟 번째 권이다.
책에는 28세의 나이에 사제품을 받고 박해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사목하다 순교한 최양업 신부의 일생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주 독자층인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최 신부가 사목했던 시대적 배경지식을 알려주는 간단한 정보를 함께 실었다.
책 말미 부록으로 ‘최양업 신부님은 이렇게 사셨어요’란 제목으로 최 신부의 일대기와 가계도를 수록했다. 일러스트 작가 김용범씨가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직접 작업한 종이 일러스트 그림도 돋보인다.
여진천 신부(성지 배론 관리소장)는 추천사에서 “어떤 어려움도 아랑곳하지 않고 9만 리를 걸으시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살고 전하신 최양업 신부님을 따라 우리도 매일의 작은 어려움과 유혹을 물리치며 예수님을 따르자”고 전했다.
※문의 02-944-0944 바오로딸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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