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사회교리 안에 최선의 원리가 있습니다. 이 원리를 창조적으로 활용해 가톨릭문학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진지한 문학으로서 의 위상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2일 열린 한국가톨릭문인회 99년도 정기총회에서 3년 임기의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구중서(베네딕도·수원대학교 국거국문학과) 교수는 인간의 자기완성,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가는 창조의 문학을 통해 가톨릭문학의 본분을 구현해 나가는 문인회를 만들어 나갈 뜻을 밝혔다.
『문학 이상의 문학, 예술 이상의 그 무엇, 진리에의 이상을 지님으로써 예술 자체도 늘 생동하는 경지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담담히 밝힌 신임 구회장은 가톨릭문학의 창조성을 누구보다 강조해온 이.
영원에 이어진 부분으로서의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회장은 『과거집착이나 미래에 대한 예축결정보다는 목전의 현실 한가운데에 참여하는 일, 무엇을 가졌느냐보다는 어떠한 인간이냐가 중요하다는 「현대세계 사목헌장」의 일깨움에서 문학에 임하는 마음을 가다듬어 나가겠다』고 털어놓는다.
아울러 그는 가톨릭문인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가톨릭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잙혔다. 이에 따라 문인회는 「종교적 인간학과 문학」을 주제로 매년 두 차례 정도의 피정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회원간의 일치감을 고양시켜 나갈 문집을 발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중신(다니엘) 시인과 이정호(요안나) 소설가가 부회장으로, 임영조(요한) 시인이 총무간사로 노순자(젬마) 이충우(안드레아)씨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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