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화해하고 빈첸시오 성인의 영성에 따라 가난한 이들에게 모든 것을 내주는 삶을 살아가는 빈첸시오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2일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서울 중앙이사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황영건(디모테오·59·서울 서초동본당) 회장의 말이다.
『빈첸시오회는 인간관계 안에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단체』라는 황회장은 『빈첸시안의 사랑나눔은 있는 이가 없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물질적인 혜택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빈첸시오회원은 이웃 사랑을 자발적, 적극적,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이는 황회장은 ”이같은 사랑나눔은 최고의 전문기술이므로 이를 올바로 전수하기 위해서 앞으로 회원 특히 신입회원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첸시오회는 사회복지활동 단체가 아니다』고 분명히 말하는 황회장은 『빈첸시안에게는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는 가난한 사람들이야말로 스승이요, 부모와 같다』고 거듭 강조한다.
지난해말 32년간 공직생활을 끝낸 황회장으 바쁜 공직생활 틈틈이 26년여 동안 도시빈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해군 가톨릭군무원회장이기도 한 황회장은 현재 영등포 요셉의원 사회사업과 상근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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