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전 11시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성당에서 열린 신학대학 학장 신부 이·취임미사에서 제19대 학장으로 취임한 류병일 신부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신학생들과 함께 하는 자세로 임할 것임을 밝혔다.
류신부는 미사 중 행해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주님을 향한 사랑이 이웃에게 파급돼 나갈 수 있는 인간 성숙, 하느님의 말씀이 공동체와 교회에 넘치는 지적 정숙, 교회의 전통을 통해 하느님의 소명을 각자의 삶으로 표현해야 하는 영적 성숙 등을 강조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대신해 임명장을 수여한 최창무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교회가 말하는 건강한 육신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생명을 지니고 사는 영성』이라고 역설하고 『오랫동안 학생들의 영적 지도를 해온 류신부가 신학교를 하느님의 영성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달라』고 기원했다.
이날 새 학장을 취임한 류병일 신부는 지난 73년 11월 사제서품 후 성심고 교사, 동성고 교사, 가톨릭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85년 8월부터 90년 8월까지 가톨릭 교리신학원 원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90년 9월부터는 사제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26여년을 줄곧 사제양성 직무와 관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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