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마이야르/김철석 옮김/엠미르출판사/526쪽/1만3000원
메주고리예 성모 발현은 1981년 6월 25일 보스니아의 작은 촌락 메주고리예에서 성모 마리아가 어린이 6명에게 처음 발현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발현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해마다 수많은 순례객들이 메주고리예를 찾고 있다.
1989년부터 메주고리예에 상주해 온 임마누엘 마이야르 수녀(프랑스 복자회)가 펴낸 이 책은 메주고리예의 기적에 대해 소개하며 성모신심으로 이끌어주는 묵상서다.
우리말 번역은 2000년부터 메주고리예 관련 저서들을 번역한 재미교포 김철석(미국 애틀랜타 한인순교자천주교회)씨가 맡았다.
마이야르 수녀는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간단한 예들을 인용하며 초자연적 현상들이 어떻게 각자의 삶에 적용되는가를 보여준다. 메주고리예 현상에 대한 신빙성 여부를 일방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영적 체험에 감동과 유머를 더해 독자들을 자연스레 성모신심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는 게 장점이다. 이 책은 그래서 마이야르 수녀가 성모 마리아를 흠숭함으로써 맺은 영적 열매이자, 성모 마리아를 사랑하는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에겐 보화와도 같다.
※구입 문의 02-2263-9957 엠미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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